택배비 인상 수순…롯데글로벌로지스, 평균 135원 인상

입력 2021-03-04 14:54   수정 2021-03-04 14:55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오는 15일부터 택배비를 평균 135원 인상한다.

4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택배비 인상 내용을 담은 가격 조정표(가이드라인)를 일선 대리점에 배포했다. 크기와 물량에 따라 인상폭은 상이하다.

기존 고객에게는 계약기간까지 기존 단가가 그대로 적용된다. 이후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 새 단가가 적용된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택배비 인상에 나서며 다른 업체 역시 비용 인상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 CJ대한통운과 한진택배는 일부 저단가 고객사에 한해 택배비를 인상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CJ대한통운과 한진도 단가가 낮은 기업고객들을 대상으로 택배비를 올려받고 있다"며 "택배비 현실화가 업계 전반적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택배기사 처우 개선 및 설비 최신화를 위해 택배비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정치권과 택배노사 및 대리점연합회 등은 사회적 합의기구를 마련해 구체적인 가격 인상 폭과 배분 방식 등을 놓고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사회적 합의기구는 논의를 거쳐 오는 5월 말까지 합의안을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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